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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를 당근마켓 중고로 구매할 수 없었던 황당한 갑질 코웨이 제3자 명의변경 불가 최악질 코웨이 불매 BTS

by KIMTEAM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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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 정수기를 당근마켓 중고로 구매할 수 없었던 황당한 갑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삼자 명의변경 불가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최악질 코웨이는 죽는 날까지 불매할 예정이며 평소 팬심을 가지고 있었던  BTS가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광고모델을 수락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당근마켓에 코웨이 얼음정수기 CHPI-6500L 모델이 중고 상품으로 올라왔습니다. 상태가 좋아 보이고 가격이 괜찮아 판매자에게 구매의사를 밝힌 뒤 예약금을 입금하기 전 이전설치 및 추후 관리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코웨이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원에게 해당 내용을 문의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고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시작합니다.

처음 판매자와 대화를 나눈 것은 2023년 4월 14일입니다. 오늘이 4월 20일이니 6일이 지났습니다. 정기적으로 케어를 받았던 상품이기에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지만 먼저 예약한 구매자가 있어 2순위인 상태였습니다. 코웨이 케어 약정이 5월 말에 종료되기 때문에 구매를 확정하여도 코웨이 얼음 정수기 중고 상품은 5월 말에 인도받을 수 있었습니다.

4일이 지난 후 판매자분께 다시 한번 메시지를 드렸습니다. 첫 번째로 예약한 구매자의 구매의사가 확실하지 않다면 예약금을 통해 구매를 확정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첫 번째 구매 예약자의 구매의사가 확실하다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새 제품이나 다른 중고상품을 알아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녁 늦게 코웨이 얼음정수기 CHPI-6500L 중고상품 판매자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예약금을 통해 제가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코웨이 쪽에 이전설치 및 케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예약금을 바로 입금하지 못하고 다음날 입금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카카오톡 코웨이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원에게 문의했습니다.

저는 코웨이 쪽에서 정수기 제품을 제삼자에게 명의변경 할 수 없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상담을 했습니다. 당연히 알지 못했고 그런 정책이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내 돈 주고 구매한 상품을 중고로 팔 수가 없다는 것을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상담원분이 계속 계약자 얘기를 해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객센터에서 중고구매를 권장하고 있지 않다는 소릴 해대길래 이때부터 어이가 없고 코웨이가 좀 우스웠습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사용 중인 분의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해당 정보들은 개인정보로 취급됩니다. 이건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입니까?

조금 이상하고 어이없고 황당하긴 했지만 처음엔 상담원분의 업무 이해 능력이 떨어진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으로 구매한 구매자가 명의변경 절차를 진행해주어야 하는데 명의변경은 배우자 또는 2촌 이내의 가족 간에만 가능하다는 말 같지도 않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네가 일시불로 제품을 구매했어도 네 마음대로 팔 수가 없어. 그러니까 새 상품을 구매해. 그래야 우리가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어. 제가 해석한 코웨이의 거지 같은 정책입니다.

해당 내용을 판매자에게 전달하였더니 판매자분이 따로 코웨이 지역 코디에게 알아보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주소를 하나 공유해 주었습니다.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 이 코웨이의 거지 같은 정책이 이미 기사로 보도되어 있었습니다.

작년 9월에 나온 기사입니다. 궁금하고 답답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정말 중요한 정보인 이런 내용들을 왜 MBC, KBS, JTBC 등의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는 것입니까? 이런 내용들을 다뤄줘야 진정 국민에게 신뢰받는 언론사가 될 것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포털에 코웨이 불매를 검색했더니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분들이 있고 분노하며 개개인이 코웨이 불매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비스 또한 최악이라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 또한 이제라도 코웨이의 이런 갑질을 알게 되어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코웨이 정수기 새 제품을 구매했다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간담이 서늘합니다.

많은 말을 하고 답변을 들었지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네가 돈을 다 내고 샀어도 코웨이 정수기는 제삼자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중고로 판매할 수는 있지만 정수기를 중고로 구매한 거지고객은 직접 케어를 신청하거나 AS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후 고객센터에서 전화까지 받았지만 정책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통화했던 상담원의 이야기가 참 우스웠습니다. 그것이 코웨이의 멤버십 서비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무료로 혜택을 주는 것이 없는데 무슨 서비스를 이야기합니까? 그리고 TV며 냉장고, 프린터,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등 집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은 구매 후 중고로 판매할 수 있고 중고 구매자는 제조사를 통해 관리 및 AS를 받을 수 있다 말했는데 돌아오는 황당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냉장고는 필터를 교환하지 않습니다.

 

이 무슨 무식이 하늘을 찌르고 귀신이 볍씨를 까 잡수는 이야기입니까? 그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멤버십은 어찌 설명할 겁니까?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멤버십 서비스는 어찌 설명할 겁니까? 차량의 기본적인 보증수리 기간은 어찌 설명할 겁니까? 제네시스만 봐도 중고로 차량을 구매한 구매자는 남은 멤버십 서비스와 보증수리기간을 보증받습니다. 코웨이 말대로라면 중고차를 구매한 구매자는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에어컨 필터도 하나 교환하지 못한다는 말입니까? 수리를 받으려면 최초 차량을 구매한 사람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소비자보호원은 대체 뭐 하는 곳입니까? 소유권이 넘어간다는 것은 제조사로부터 관리와 AS를 받을 수 있는 권리까지 양도된다는 것입니다. 코웨이에서 상품을 판매할 때에는 우리 회사의 제품을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가 아니라 우리 회사 제품을 소유한 고객에게 이런 권리까지 판매하는 것입니다.

코웨이는 정신 차리기 바랍니다. 당장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무식한 기업경영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고객은 한 명이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코웨이를 불매할 것이며 만나는 지인들 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코웨이의 갑질을 전파할 것입니다. 작은 물결들은 결국 큰 파도가 되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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