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선물 추천 레인보우 프렌즈 피규어 가격과 퀄리티, 소개, 아이 반응

레인보우 프렌즈 피규어

어제 5살 아이 어린이집 졸업식을 했습니다. 어떤 선물을 해줄까 고민하던 중 요즘 푹 빠져있는 레인보우 프렌즈가 생각났습니다. 인형보다는 피겨가 가지고 놀기 좋을 것 같아 상품 검색을 통해 주문 후 이틀 만에 수령했습니다. 5살 아이 선물로 추천할 수 있는 레인보우 프렌즈 피겨 가격과 퀄리티, 그들에 대한 소개와 아이 반응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격과 퀄리티

네이버와 쿠팡 두 곳만 검색해 보았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쿠팡 쪽에 레인보우 프렌즈 피겨피겨 상품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를 통해 주문했고 배송비 포함 18,000원 결제했습니다. 8가지이며 왕관 쓰고 누워있는 녀석이 가장 유명한 블루입니다. 혓바닥은 그린, 악어 이빨은 오렌지, 팔 네 개 있는 친구는 팔이 네 개라 그런지 네팔옐로입니다. 저는 처음에 나라 이름인 네팔을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분홍색 친구는 핑크, 보라색 친구는 퍼플, 얼굴이 불가사리 모양인 친구는 연두입니다. 전부 영어 이름인데 그린이 있어서 그런지 연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 머리는 레드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made in china' 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나쁘지 않습니다. 딱딱한 고무 재질이어서 팔이나 다리를 약간씩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5살 아이가 가지고 놀기 딱 좋은 크기입니다. 저는 이 정도 퀄리티에 18,000원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편의점이나 문구점 앞 뽑기만 해도 1,000원에서 2,000원을 쓰는데 정말 허접한 얌체공이나 곤충, 포켓몬 피겨등이 나옵니다. 그에 비하면 상당히 훌륭한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불량인 제품도 있겠지만 저희 것은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레인보우 프렌즈 피겨 구매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린은 혓바닥이 잘 떨어집니다만 순간접착제로 한 번만 붙이면 튼튼해집니다.

레인보우 프렌즈 소개

40대 중반인 저는 이런 캐릭터들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핑크퐁이나 뽀로로처럼 유튜브 채널이나 TV 채널에서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디서 나온 친구들인지 알아봤습니다. 레인보우 프렌즈는 로블록스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입니다. 사진에 있는 친구들 말고도 여러 가지 캐릭터들이 더 있습니다. 레인보우 프렌즈는 처음 출시 되었을 때는 인지도가 없었던 공포 스토리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스쿨버스를 타고 소풍을 가는데 알 수 없는 존재가 이정표를 바꿔놓는 바람에 알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위 사진에 있는 프렌즈들을 피해 미션을 완료하는 방식입니다. 상자에 숨으면 이동속도가 느려지지만 발각되지 않습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건물 밖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소통하고 싶은 생각에 게임을 설치해서 몇 번 해보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블루는 첫 번째 판에 등장하는 메인 몬스터입니다. 파란색 풍선 인형의 모습에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에서 침을 흘리고 있는데 아이가 왜 블루는 계속 침을 흘리냐고 물어봐서 뚱땡이라 배고파서 그런다고 말해줬습니다. 한쪽 눈에 문제가 있었는지 단추가 붙어 있고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린은 녹색에 팔다리가 긴 괴물입니다. 걸을 때 소리가 나고 플레이어를 잡으면 긴팔로 감아 한입에 먹어 버립니다. 오렌지는 덩치가 작은 친구입니다. 악어인지 공룡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퍼플은 환풍구에서 나오는 괴물입니다. 굉장히 얄팍한 몸매와 팔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 반응

아이가 처음에는 블루 인형을 가지고 싶어 했습니다. 아마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가져온 인형을 보면서 알게 되었고 가지고 싶어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인형의 경우 개별로 구매해야 해서 예산이 많이 들어갑니다. 또 남자아이기 때문에 피겨를 더 좋아할 거란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좋아했습니다. 하루종일 레인보우 프렌즈와 놀고 잘 때와 목욕할 때에도 블루는 손에서 놓질 않았습니다. 어린이집에 갈 때에도 블루를 손에 꼭 쥐고 가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블루 다음으로 좋아하는 친구는 오렌지와 퍼플이었습니다. 핑크와 그린도 좋아합니다. 집에 장난감이 워낙 많아서 큰 반응을 기대하진 않았는데 프렌즈에 대한 반응은 근래 들어 가장 좋습니다. 공룡을 좋아해서 최근 대형 스피노사우루스와 리모컨을 통해 동작하는 춤추는 공룡 장난감 세트도 사줬었는데 레인보우 프렌즈의 반응에 비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빠져 있는지 유튜브로 레인보우 프렌즈를 보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다. 하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공포 게임의 캐릭터들인 것은 모릅니다. 얼마 전 자석 보드판과 한글과 영어, 숫자등 자석 글씨들을 사주었는데 통 안에 있는 자석글씨를 모두 비우곤 그 통에 프렌즈 친구들을 넣어 간직하고 있습니다. 뚜껑까지 닫아가며 아주 소중히 다루고 있는 듯합니다. 후기를 보니 퍼플은 팔다리가 얇아 잘 부러진다고 되어 있어 그 부분에 대한 주의도 주었더니 잘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