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한민국 국민 경차인 캐스퍼 전기차 버전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캐스퍼는 2024년 5월 기준 레이를 제치고 국산 경차 판매 1위의 자리에 있습니다. 5월 한 달간 무려 3,886대나 판매되었는데요, 매년 전기차의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시기에 있는 만큼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시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아직 캐스퍼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지만 우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15km로 실 주행거리는 350km 정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주행거리도 굉장히 좋게 뽑아내었지만 기존의 캐스퍼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크고 더 세련되고 효율적이기까지 하여 가성비가 대단히 뛰어난 차량이 될 것 같습니다.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경제성일텐데요, 현대기아자동차의 주력 모델이었던 아이오닉5, 6와 EV6, 9의 경우 기본 차량가격이 높아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아이오닉5, 6 그리고 EV6는 택시로 사용되고 있어 그 부분도 선택의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캐스퍼 전기차는 보급형으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택시로 보이지도 않을 것이기에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가격일 것입니다. 먼저 출시된 기아 EV3의 가격을 보면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적용한 기본 차량가격은 3,995만 원입니다. 여기에 국고와 지자체등 보조금이 적용되면 서울시 기준 3,290만 원, 경기도의 경우 3천만 원 정도로 EV3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보조금이 더 높은 지자체의 경우 2천만 원 후반으로 시작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천만 원 초중반대의 전기차를 원하는 수요가 많을 텐데요, 레이EV의 경우 그것이 가능한 범위에 있지만 복합 주행거리가 200km 정도인 부분이 굉장히 아쉬워 많은 고객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스퍼 전기차는 2천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과 315km 주행거리라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게 됩니다. 거기에 더 커진 차체에 디자인도 예쁩니다.
캐스퍼 전기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지기에 더 이상 경차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등록세 면제나 사업자 부가세 환급 대상에 들어갈 수 없는 부분은 굉장히 아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실내와 함께 전체적인 공간이 확장됨으로 인해 생기는 장점으로 충분히 희석될 수 있어 보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모터와 기어박스가 한 덩어리로 합쳐져 있는 보그워너의 iDM 파워트레인이 장착되어 87마력 정도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LFP 배터리가 아닌 NCM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NCM이 LFP에 비해 밀도가 높기 때문에 가격은 비싸지만 용량이 더 크다는 것과 최적화 상태일 때 충전속도가 높아지고 겨울철에도 주행거리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 예정입니다. 좋은 가격으로 출시되길 바라고요, 정식으로 가격표가 나오면 포스팅으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는 출시 후 친환경차 세제혜택이 공지되고 다음 단계로 보조금이 공지되기 때문에 구매까지는 아직 시일이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 각 렌터사의 견적 시스템에 적용되기까지의 시간도 있기 때문에 캐스퍼 전기차 장기렌터카는 더 많은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캐스퍼 일렉트릭 장기렌트카 견적이 가능해진다면 빠르게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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