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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오블완] 2024 올해 김팀장의 뮤지끄 플레이 리스트 TOP3

by KIMTEAM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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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66% 달성

모니터, 스마트워치, 아이폰까지 7일

 

(저거 받으려고 하는 것 절대 아님 도리도리)

... 나 자신과의 싸움이랄까? 훗.. 삶은 도전이지

 

그동안 장인의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해왔던 포스팅을

오늘은 있는 힘껏 힘 다 빼고 가벼운 마음으로

올해 나의 플레이 리스트 TOP3 명곡을 소개할게

 

 

 

올해 초 나는 멋쟁이였지

고독한 중년의 남자였어

 

노래방에서 잘난 척할 때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곡들로만 우선예약했지

 

난 일어나서 모니터만 보며 노래해

사람들이 내 노래 안 듣고 잡담하는 게 꼴베기 싫어서

 

 

 

1. 말꼬리, 윤종신

 

비는 오고 너는 가려하고

내 마음 눅눅하게 잠기고

낡은 흑백영화 한 장면처럼

내 말은 자꾸 끊기고

 

사랑한 만큼 힘들었다고

사랑하기에 날 보낸다고

말도 안 되는 그 이별 핑계에 

나의 대답을 원하니

 

너만큼 사랑하지 않았었나 봐

나는 좀 덜 사랑해서 널 못 보내

가슴이 너무 좁아

떠나간 너의 행복 빌어줄

그런 드라마 같은 그런 속 깊은 사랑

내겐 없으니

 

사랑하면 내게 머물러줘

사랑하면 이별은 없는 거야

 

 

 

... 이별해도 사랑은 돌아오는 거라고

권상우 형이 얘기했었는데.. 넌 어디에 있니 지혜야

(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

 

여름에 난

노래방에서 너무 힘주고 있단 걸

차츰 깨닫기 시작했어

 

방구나 나올 뿐이었지...

 

그렇게 이무진의 노래에

빠르게 스며들기 시작했어 마치

변기에 휴지를 빠뜨린 것처럼

 

 

 

2. 에피소드, 이무진

 

나는 말야

버릇이 하나

있어 그건 매일 잠에 들 시간마다

 

잘 모아둔 기억 조각들 중

잡히는 걸 집은 후

혼자 조용히 꼬꼬무

 

이걸 난

궁상이란

이름으로 지었어 고민 고민하다가

 

아무튼 뭐 오늘은 하필이면

너가 스쳐버려서

우리였을 때로

우리 정말 좋았던 그때로

 

우리의 에피소드가아아아아아앜......

 

(너무 높아 제길...)

 

 

 

꽤 오랫동안 이무진이 인풋 되었지만

아웃풋이 되질 않는 답답한 상태로 난 가을을 맞이했어

 

난 찾아야만 했어

 

너무 높지 않은 음역대의 노래

내 낮고 중후한 목소리와 성량에 어울리는 노래

우선예약해도 맥주잔이 날아오지 않을 노래

 

그렇게 난 롸이킴을 만나게 된 거야

 

 

 

3. Love Love Love, 로이킴

 

그대여 나 그대 눈을 처음 본 순간부터 오 난

그대여 난 알 수 없는 설레는 향기 속에 빠져

 

난 그대 눈을 항상 바라만 봤었고

그대도 나를 항상 바라길 바랬소

 

나 이젠 말할 거에요 이 목소리에 담아서 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좋아합니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사랑합니다.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오 그대여 나 그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오 난

오 그대여 나 그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오 난

 

하루 하루가 항상 빠르게 갔었고

그대도 나를 항상 바라길 바랬소

 

나 이젠 말할 거에요 이 목소리에 담아서 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좋아합니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사랑합니다.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추운 겨울, 달래향을 느낄 수 있는 노래

달래 된장찌개처럼 마음이 보글보글 하는 노래

고요한 니 마음에 돌멩이 하나 던져주는 노래

 

한껏 움츠린 몸뚱이로 노래방에 들어가

한쪽 구석에 귀신처럼 쪼그라져 있었지만

이젠 당당히 어깨빵을 하며 힘차게 입장할 거야

 

시연이 엄마가 좋아하겠지? 후훗

욕하지 마 둘 다 돌싱이니까

 

 

 

오늘 포스팅은 참 재밌네

가끔 이런 느낌으로 한 번씩 환기해야겠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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